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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사슴 ![]() 오늘은 수업이 끝나고 삼각지까지 아빠를 만나러 갔다. 일요일에 보려고 했는데 넘 늦은시간이라 못보고 어제는 사진촬영이랑 알바땜에 못봤는데 아빠가 서울에서 할 일이 많아져서 오늘까지 머무르는 바람에 간신히[?] 만날 수 있었드아.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끄럽게 삽겹살을 먹은 뒤 손님 차 등록을 해놓고 차에 타는데 아빠가 말했다. "옷이 왜 그렇게 거지같니. 옷이 없어?" <- 글로 적으니 어감이 좀 쎈데 음 부드럽게 말했다. 아닌가. 원래 우리 가족은 이런 말을 서슴지 않고 한다. 아침에 나서면서 나도 좀 느끼긴 했는데..ㅋㅋㅋㅋ 갈아입기도 귀찮고 춥우니까 일단 껴입기만 한 거라 정말 거지st였다..ㅋㅋ 어울리는 사람이 입으면 빈티지 스타일인데 내가 입으면 그냥 빈티지다.빈곤사슴. 난 정말 캐주얼이나 탁한 색깔 옷은 안 어울린다. 애가 영 없어 보임..여튼 이런 저런 핑계를 댔다..ㅋㅋ 처절 아 그리고 이거 엄마가 사줬던 거라고!! 나 데리고 가지도 않고 멋대로 사와서 품도 크고..ㅋㅋㅋ그래도 따뜻해서 막 입기엔 좋은데.. ㅋ 내 동생은 심지어 저번 요일에 교회에 반팔티를 입고 갔단다. 옷 없다면서ㅋㅋ대박ㅋㅋ그래서 아빠가 나중에 긴옷을 들고 오니까 그건 작아서 안 맞다고 했댄다..ㅋㅋㅋㅋ손나 사람들 다 있는데서 불쌍한 척 크리.. 여튼 아빠가 옷 사러 가자고 차를 모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. 엄마 : 어디 가는 중인데? 아빠 : 애가 영 옷을 거지같이 입고 와서 옷 사주려고 엄마 : 딸 바꿔봐. 딸!! 내가 돈을 안 줬어?? 이게 아주 둘이서 계략적이네~~!! 아빠 만난다고 일부러 추레하게 입고 나왔지!!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라거!!! 싀뱔ㅋㅋㅋㅋ 엄마가 날 거지처럼 낳았잖앜ㅋㅋㅋ 결국 내가 알아서 산다고 하고 오늘은 말았는데... 부모님한테 거지소리 들은 김사슴입니다..ㅋㅋㅋ 거기다 계략적이란 소리까지 들었어..ㅋ 싀뱌 당장 쇼핑을 갑니다..ㅋㅋㅋ근데 시간이 없어......ㅌㅌ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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